지그재그, 제트온리 리브랜딩…'직진배송'으로 서비스 확장
파이낸셜뉴스
2021.06.08 10:02
수정 : 2021.06.08 10:02기사원문
크로키닷컴이 여성 쇼핑 앱 '지그재그'가 지난 3월 선보인 '제트온리' 베타 서비스를 종료하고, 이달 말 '직진배송'으로 리브랜딩해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Z-Only는 동대문 패션 시장 노하우에 기반한 온라인쇼핑몰들의 고품질 자체 제작 상품을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와 연계해 밤 9시 전까지 주문 시 다음 날 받아볼 수 있게 한 물류 서비스다. 지그재그는 약 3개월 간 베타 버전을 운영하면서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확인했으며, 보다 다양한 상품으로의 품목 확대를 원하는 고객과 판매자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리브랜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공식 론칭 전 쇼핑몰 '룩앳민'과 라이브방송을 통해 직진배송 상품을 소개한 결과 4시간 만에 매출 2억원을 달성했다.
지그재그는 직진배송을 이용하는 판매자들에게 실시간 상품 판매 추이 및 인사이트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며, 판매자가 자유롭게 물류 창고를 활용하며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크로키닷컴 관계자는 "중소형 판매자들이 신상품을 직진배송으로 선보였을 때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며 리뷰 수와 평점이 올라가고 단 기간 내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판매가 더욱 늘어나는 선순환을 확인했다"며 "물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상품을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판매자들은 배송 경쟁력을 통해 매출 상승과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동대문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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