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 스타트업’ 뽀득, 더현대 서울과 손 잡고 친환경 다회용기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1.06.15 09:40
수정 : 2021.06.15 09:40기사원문
쓰레기 없는 ‘반찬 정기구독 서비스’ 눈길
[파이낸셜뉴스] 식기 렌탈 및 세척 서비스를 제공업체인 뽀득이 여의도 핫플로 떠오른 더현대서울과 협업하고 친환경 다회용기를 제공한다.
15일 뽀득은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인 더현대 서울과 협업해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이 달부터 더현대 서울이 운영하는 반찬 정기구독 서비스에는 뽀득의 친환경 다회용기가 사용되고 있다.
뽀득 관계자는 “최근 여의도의 메카로 자리잡은 더현대 서울과 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뽀득과의 협업이 더현대 서울이 추구하는 그린 경영활동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특히 더현대 서울은 뽀득과의 협업을 통해 6월부터 동업계 최초로 ‘Zero-waste 반찬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뽀득의 친환경 다회용기로 반찬을 포장해 배송하고, 사용한 고객이 이를 집 앞에 반납하면 다음 배송때 용기를 수거한 후 세척해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더현대 서울은 3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갖고 해당 기간동안 다회용기 대여 및 세척 비용에 대해서는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기배송 서비스는 매번 배송할 때마다 다량의 포장 쓰레기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다회용기로 대체할 경우 전국 반찬 매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회용 포장용기보다 높은 품질의 용기에 반찬을 제공할 수 있고, 일회용품 폐기물로 인한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고객 만족도 또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한편 뽀득은 최근 고척 스카이돔, 인천시청, 인천 성모병원,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민·관 기관들과 협업해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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