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PCI) 61% 급등...투자자 유의해야

      2021.06.15 12:11   수정 : 2021.06.15 13: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5일 오전 비트코인(BTC)은 4600만원을 넘기며 약 2% 상승했다. 이더리움(ETH)도 300만원에 근접하며 3일 연속 올랐다.


업비트 유의종목 지정 및 원화 상장폐지 가상자산들은 비정상적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15일 오전 기준 페이코인(PCI)이 61% 급 반등했고 각각 옵저버(OBSR), 디마켓(DMT) 등이 20% 뛰었다. 특히 페이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장중 고가가 1020원으로, 저가 470원 대비 117% 높게 나타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그밖에 업비트 코인정리에 포함된 마로(MARO), 아인스타이늄(EMC2), 솔브케어(SOLVE), 퀴즈톡(QTCON) 등도 9~13% 상승했다.


상폐 직전 혹은 투자유의 종목에 지정된 가상자산들이 가격이 급격히 뛰어오르는 현상은 빈번히 발생해왔다. 물량을 대량으로 가진 세력이나 고래들이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려 시세차익을 가져가기 위함이다. 이때 일반투자자들도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종목들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차익을 얻는 투자자는 소수이고 대부분이 손실을 본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고래들이 고점에서 물량을 다 던지면 초단위로 가격이 폭락하는데, 24시간 돌아가는 코인 시장에서 일반투자자들이 이를 미리 알고 대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장주를 비롯해 몇몇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들이 오름세로 전환되면서 업비트 공포지수도 15일 7계단 상승, 공포에서 중립단계로 전환됐다. 중립단계는 현재 시장이 참여자들의 지지와 저항을 받고 있는 구간으로, 시장에 거래량과 유동성이 더 많아지면 단기간 추가 움직임의 중요 결정 단계로 작용할 수 있다.


15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8644포인트로 전날보다 3.54% 상승했다. 15일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3.04% 올랐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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