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운암3단지 재건축 현장 인근 버스정류소 2곳 이설
뉴스1
2021.06.15 15:01
수정 : 2021.06.15 15:01기사원문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재건축사업 철거 현장 인근에 있어 시민 불안감이 큰 시내버스 정류소 2곳이 임시 이전했다.
광주시는 운암중과 운암3동행정복지센터 시내버스정류소를 안전한 곳으로 이전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내버스 7개 노선, 119대 차량이 458회 운행 중이며 정류소 1일 이용객은 558명이다.
운암3동행정복지센터 정류소(운암우성아파트 방향)는 기존 장소에서 120여m 떨어진 광주예술고 맞은 편으로 이전했다.
시내버스 1개 노선, 8대 차량이 89회 운행 중이며 1일 평균 정류소 이용객은 93명이다.
이전된 정류소에는 버스조합과 운송업체 관계자들이 나와 임시정류소 운영 안내와 버스 안전 운행을 지도하고 있다.
당초 이설 예정이었던 운암3동행정복지센터 운암초교 방향 정류소는 철거 건물과 거리가 상당하고 인근 아파트 주민의 시내버스 이용 접근성을 감안해 이설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안전점검 특별주간인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지속적인 점검과정을 거쳐 정류소 인근에 위험 요소가 확인될 경우 자치구, 버스조합과 협의해 바로 이설할 계획이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철거공사가 중단됐지만 공사 현장에 인접한 버스정류소를 안전한 장소로 우선 이전했다"며 "사업이 마무리되고 위험요소가 사라지면 원래 장소로 재 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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