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협공 받는 윤석열 "일절 대응 않고 마이웨이"
파이낸셜뉴스
2021.06.17 18:26
수정 : 2021.06.17 18:26기사원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여야의 협공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고 곧바로 여야로부터 협공이 거세지고 있지만 좌고우면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민통합해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정치만 생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이 전했다.
윤 전 총장은 또 "내 갈길만 가겠다. 내 할 일만 하겠다"며 "국민이 가리키는대로 큰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권 뿐 아니라 야권에서도 대권 출마를 공식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6일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의) 화법이 뚜렷하지 않고 추상적으로 하거나 비유적으로 말한다. 국민들이 잘 못 알아듣게 말한다"며 "너무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전민경 기자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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