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학기 장애학생 우선등교로 등교율 100% 도달"
파이낸셜뉴스
2021.06.21 12:00
수정 : 2021.06.21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2021년 1학교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 설치된 특수학급의 대부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등교수업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2학기에도 장애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빠르게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정-학교 연계를 통한 정서·행동지원 및 가족지원을 강화한다.
2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1학기 특수학교(급) 등교수업 현황 중간 점검 결과'에 따르면 특수학교는 100%(187개교),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학교는 97.9%(8,545개교)가 전면 등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과후학교 참여율도 특수학교 66.3%, 특수학급 77.9%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안전한 등교수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특수교육 종사자(교직원, 보조인력 등)에게 백신접종을 우선 추진했고, 지원인력 확대 배치, 기숙사 및 학교버스 밀집도 조정 등 관련 지원을 강화해 오고 있다.
2021년 3월 개학 이후 6월까지 특수학교 확진자는 총 28명(학생 23명, 교직원 5명)으로 전년도 지역별 대유행시기(2020년 12월~2021년 1월, 52명)보다 확진자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21년 2학기에도 장애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빠르게 되찾을 수 있도록 행동중재 전문가 150명을 양성하고, 행동중재프로그램 참여 600명을 지원한다.
원격교육 경험을 미래교육 전환의 계기로 삼고자 장애유형별 웹접근성이 보장된 원격교육 프로그램(플랫폼)과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학생·학부모용 80여 종) 등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학부모단체 및 교원단체, 특수교육 전문가, 시도교육청과 상시 소통 체계를 갖추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추진하는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체계 개편에 따라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은 3단계까지 전면 등교 원칙을 유지하고,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