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개발지역 주민 시너 뿌린 뒤 라이터 들고 소동…인명피해 없어
뉴스1
2021.06.21 13:53
수정 : 2021.06.21 13:57기사원문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의 한 재개발 지역에서 거주민이 시너를 뿌리며 소동을 부렸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54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한 재개발 지역에서 주민 A씨(60대)가 자신의 주거지인 식당 앞에서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를 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대연동 재개발 지역에서는 미이주 20가구 중 1가구가 철거 예정이었다.
이 식당에서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식당 앞에 시너를 부은 뒤 손에 라이터를 쥐고 철거반의 내부진입을 막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예정이었던 철거 공사는 중지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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