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주관 기관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1.06.22 16:40
수정 : 2021.06.22 16: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이대목동병원이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최장 3년 지원하며(총 약 17억 원 예산), 1차 연도에는 3억 4천여 만원의 정부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공모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고, 감염병 제품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인프라와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사업추진을 통해 △개방형 실험실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차별화된 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을 구성 △병원 내 임상의사와 기업 공동 창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이화의료원 스타트업 포탈 시스템'을 구축, 정부 지원이 끝나더라도 개방형 실험실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해당 사업 총괄책임을 맡은 이화의료원 하은희 연구진흥단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이화 첨단 융복합 Medi·Healthcare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감염병 제어에 특화된 병원 인프라를 갖추었고 산학협력관 입주기업과 M밸리 IT/BT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며 "감염병 특화 보건산업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보건의료 패러다임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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