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현장이 답이다... ‘녹색 쉴자리’ 조성 박차
파이낸셜뉴스
2021.06.27 10:01
수정 : 2021.06.27 10:01기사원문
27일 오규석 기장군수는 최근 관할 내에서 조성 중인 공원 산책로와 등산로, 생태학습장 등을 찾아 현장 점검을 이어갔다.
오 군수가 먼저 찾은 곳은 정관신도시의 배후 휴식공간으로 조성 중인 병산저수지 둘레길이다. 현재 군은 2017년부터 예산 59억원을 투입해 정관읍 병산저수지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수변을 따라 이어진 덱 산책로는 최대한 물과 가까이 설치돼 물 위를 걸으며 물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
군은 수변 산책로 공사를 마무리 짓고 정자, 그네의자, 운동시설, 화장실 등을 설치해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 안전을 위한 가로등과 폐쇄(CC)회로 TV, 안심벨 등 안전시설도 강화한다.
지난 21일 현장을 찾은 오 군수는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자도 산책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찾은 곳은 기장읍민이 많이 찾는 도심 속 녹지공간 일광산 등산로다. 군은 이곳에 지난해부터 3억 5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풍 등으로 일부 유실됐던 등산로 약 13km를 노면정비, 목계단, 로프휀스, 휭단배수로, 보행매트를 설치해 정비를 마쳤다.
특히 지역주민, 산악단체 등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관보전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한 인공시설 설치를 최소한으로 하는 정비가 이뤄졌다. 또 올해에는 예산 1300만원으로 일광산 테마임도 8km에 대한 정비도 나설 예정이다.
지난 24일에는 달음산 등산로와 신규로 조성된 편백나무숲길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달음산 등산로와 편백나무숲길 역시 예산 1억 6750만원을 투입해 노면정비 및 목계단 등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달음산 청소년수련관 구간, 달음산 기도원 구간, 옥성사 구간 등 총 3개소에 화장실을 7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광산마을에서 옥정사로 이어지는 약 2km에는 편백나무숲길을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 군수는 “병산 빛·물·꿈 테마길은 유지관리를 위해 관리용 보트를 배치하고, 등산로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전국 등산객을 위해 지속적인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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