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7호 울산 상안교~경주 모화 상습정체 해소
파이낸셜뉴스
2021.06.28 16:05
수정 : 2021.06.28 16:05기사원문
울산경찰청 신호체계 개선 효과
통과시간 평균 31분에서 19분으로 줄어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찰청은 상습정체구간인 국도7호선 울산 상안교사거리~경주 모화사거리 산업로 6.9㎞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됐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초 산업로의 시간당 최대 통행량은 4300대로, 왕복 4차로 기준 도로 용량인 2000대를 크게 초과해 교통정체가 극심했다.
울산경찰청과 울산시는 경주시가 진행 중인 ITS 구축 사업과 연계해 산업로의 신호 최적안을 마련, 울산-경주 간 신호 연동 체계를 구축했다.
개선 결과 울산~경주를 통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출근시간 기준 평균 31분에서 19분으로 12분 단축됐고, 차량 평균속도도 시속 13.4㎞/h에서 22㎞/h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정체구간 개선에 대해 교통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이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171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며 "향후 무거삼거리, 태화루사거리 등 시내 상습 정체구간도 개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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