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꼭대기 통신사 기지국 올라 축전지 훔친 40대 구속

뉴스1       2021.06.29 18:35   수정 : 2021.06.29 18:35기사원문

통신사 기지국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외진 곳에 자리한 통신사 기지국을 돌아다니면서 고가 장비를 훔친 40대가 구속됐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29일 절도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옥천과 제천 등 도내 통신사 기지국 10여 곳에서 비상발전 설비에 들어가는 축전지 등을 훔친 혐의다.

잉여전력을 저장하는 축전지는 정전 시 비상 전력 공급에 쓰인다. 고가 장비로 통상 한 조에 240만원에 거래된다.

A씨가 훔친 축전지는 2400여만원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야산 정산에 있는 기지국에서까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수사를 벌여 용의자를 특정,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통신사 기지국이 인적이 드물고 폐쇄회로(CC)TV와 같은 방범시설이 취약하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찰에서 "일거리가 없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한 여죄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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