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v2푸드와 국내 대체육 시장 개척
파이낸셜뉴스
2021.07.01 13:26
수정 : 2021.07.01 13: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레시지는 호주 최대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v2푸드' 제품의 국내 영업권 계약을 체결하며 대체육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v2푸드는 식품·농산물 전문 연구기관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공동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월 버거킹 '플랜트 와퍼'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프레시지는 500여종의 간편식 생산과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대체육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햄버거 등 서양식에 활용하기 좋은 패티와 모든 종류의 한식에 활용할 수 있는 다짐육, 중식, 일식에서 주로 사용하는 미트볼 등 2차 가공육 제품까지 유통한다.
올해 3·4분기부터 대체육 원물을 통한 메뉴개발 수요가 높은 프랜차이즈 기업과 급식사업자들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4·4분기부터 자체 연구 개발을 거쳐 기존 육류메뉴 구성품을 대체육으로 개량한 간편식과 고령자 및 환자를 위한 건강, 특수식 등 다양한 유형의 밀키트 제품을 자체 생산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국내 대체육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는 가운데 v2푸드의 제품은 급격히 높아진 건강, 웰니스, 웰빙 및 가치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적의 식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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