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레시지는 호주 최대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v2푸드' 제품의 국내 영업권 계약을 체결하며 대체육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v2푸드는 식품·농산물 전문 연구기관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공동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월 버거킹 '플랜트 와퍼'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프레시지는 v2푸드 제품의 공식수입사 에포크라인과 국내 영업권 계약을 체결, 수입되는 모든 v2푸드 대체육 제품의 국내 독점 영업권을 갖는다.
프레시지는 500여종의 간편식 생산과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대체육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올해 3·4분기부터 대체육 원물을 통한 메뉴개발 수요가 높은 프랜차이즈 기업과 급식사업자들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4·4분기부터 자체 연구 개발을 거쳐 기존 육류메뉴 구성품을 대체육으로 개량한 간편식과 고령자 및 환자를 위한 건강, 특수식 등 다양한 유형의 밀키트 제품을 자체 생산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국내 대체육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는 가운데 v2푸드의 제품은 급격히 높아진 건강, 웰니스, 웰빙 및 가치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적의 식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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