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삼성SDI·유니스트 방문 "2차전지 성장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1.07.05 10:20
수정 : 2021.07.05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차전지 기술개발 등에 앞장서는 삼성SDI와 과학기술대학 유니스트에 방문해 2차전지가 주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문 장관은 5일 삼성SDI 울산사업장을 방문해 2차전지 관련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후 2차전지 석박사 인력 130여명을 육성한 유니스트를 방문해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를 점검했다.
삼성SDI는 국내 주요 전지제조 3사중 하나로 전기차용 배터리 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폰, 전기스쿠터, 전동공구 등 다양한 응용제품용 배터리를 생산 중이다.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사로 산업계를 이끌고, 리튬금속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기업 간담회는 삼성SDI와 2차전지 주요기업이 참여해 2차전지 산업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문 산업부 장관은 유니스트를 방문해 재학 중인 석박사 학생들과 만나 의견을 듣고, 유니스트 2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를 돌아보며,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를 점검했다. 문 장관은 학생들과 차담회에서 미래 2차전지 산업을 이끌 학생들을 격려했다.
문 장관은 "2차전지 인력수요가 양적, 질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론과 실무 역량을 함께 보유한 융복합 전문인력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2차전지 신제품·서비스, 연구내용 등 관심사에 대해 편안하게 대화를 진행했다.
유니스트는 2009년 개교때부터 2차전지 연구에 집중해 10년간 석박사 인력 130여명을 양성했다. 2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 건립 이후에는 아이디어를 바로 제작·분석·검증하는 산업계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을 함양시켰다. 벤처기업 창업 지원 등으로 업계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이 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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