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이재명 저격 윤석열에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
파이낸셜뉴스
2021.07.05 17:13
수정 : 2021.07.05 17:13기사원문
이재명 '미 점령군 발언' 비판에 "낡은 색깔론을 꺼내들었다" 비난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의 철지난 색깔론이 유감스럽다"며 "장모의 구속 등으로 검증대에 오른 윤석열 전 총장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지는 않고, 낡은 색깔론을 꺼내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이재명 지사가 이육사문학관에서 한 발언을 두고 뜬금없이 대통령과 청와대까지 끌어들였다"며 "이재명 지사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에서 입장표명을 안 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정부를 두고 '대한민국의 정통성 부정', '잘못된 이념을 추정하는 국가로 탈바꿈시키려 한다' 고 비난했다"며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입니까"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윤 전 총장에게 크게 기대한 것은 없었다. 하지만 대선 출마선언 후 처음으로 내놓은 메시지가 철지난 색깔론이라니 유감"이라며 "본인에 대한 의혹을 덮기 위해서 역사논쟁, 이념논쟁에 불을 붙인 것이라면 대선주자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은 색깔론은 집어넣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대안을 내놓고 본인이 대선주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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