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카락 지녔다면? ‘견인성 탈모’ 주의!

파이낸셜뉴스       2021.07.07 17:00   수정 : 2022.04.05 14:53기사원문
모발을 세게, 오랫동안 묶는 습관이 견인성 탈모 부를 수 있다
장기간 묶어두기 보다는 주기적으로 모발을 풀어 모근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파이낸셜뉴스] 장발(長髮)은 묶거나 땋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긴 모발을 높이 묶을 수 있어 더위를 식히기에도 좋은데요. 그런데 머리카락을 강하게 묶으면 견인성 탈모가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시원하게 묶은 포니테일 머리,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견인성 탈모는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모근이 약해져 모발이 탈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모발은 3~5년 동안의 성장기를 보낸 후 탈락하고, 이어서 1~3개월간 휴지기를 가지는 것을 반복하는데요. 성장기의 머리카락은 모근을 감싼 모낭으로부터 영양을 공급 받습니다.

만약 성장기에 있는 머리카락을 강하게 묶거나 땋는 등 물리적인 힘을 과다하게 가하면, 머리카락과 모낭이 같이 탈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부 요인으로 인해 약해진 모근과 가늘어진 모발이라면 더욱 쉽게 탈락할 수 있습니다.

풀어도 좋고 묶어도 좋은 긴 머리,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풍성한 장발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랜 시간 묶고 있기 보다는 주기적으로 풀어서 모근에 휴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당길 정도로 모발을 세게 묶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B가 풍부해 모근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어, 셀레늄으로 모발을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죠.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