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 더비 대진 확정…시드 1번 오타니, 후안 소토와 1R 맞대결

뉴스1       2021.07.08 14:43   수정 : 2021.07.08 15:24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년 만에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대진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홈런 더비 대진을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장타자를 가리는 홈런 더비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스타전과 함께 취소된 바 있다.

올해 개최가 확정되면서 2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올해 홈런 더비는 총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불참을 결정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홈런 선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필두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들이 출전해 자웅을 가린다.

2019 홈런 더비 우승자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조이 갈로(텍사스 레인저스), 트레이 만시니(볼티모어 오리올스), 맷 올슨(오클랜드 어슬래틱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 등이 새로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진행방식은 토너먼트다. 시드 1번과 8번, 2번과 7번, 3번과 6번, 4번과 5번이 1라운드에서 맞붙고 승자끼리 다음 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정해진 시간 동안 제한없이 스윙해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하면 승자가 된다.


참가자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시드 1번 오타니는 1라운드에서 시드 8번 소토와 맞대결을 펼친다. 강력한 경쟁자가 불참한만큼 오타니의 데뷔 첫 홈런 더비 우승 가능성은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한편 올해 홈런 더비는 13일 올스타전이 열리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MLB 홈런 더비 대진

오타니 쇼헤이(시드 1번) VS 후안 소토(시드 8번)

조이 갈로(시드 2번) VS 트레버 스토리(시드 7번)

맷 올슨(시드 3번) VS 트레이 만시니(시드 6번)

살바도르 페레즈(시드 4번) VS 피트 알론소(시드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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