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린다"… 부산 쇼핑대축제 '브랜드페스타'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1.07.08 18:49
수정 : 2021.07.08 18:49기사원문
9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서
지역기업 126곳 172개 부스 운영
중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 등 다양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돕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부산지역제품 쇼핑 대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부산 최대 소비축제행사 '2021 부산브랜드페스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21 부산브랜드페스타는 지역 중소상공인의 우수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행사를 통해 지역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부산지역 제품 판로개척으로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지역기업 126개사 172개 부스로 구성된 이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부산 우수기업의 제품을 직접 만나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할인판매행사, 현장 라이브커머스 관람,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소비축제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부산대표 기업들이 참여한다. 2019년 바리스타 챔피언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모모스커피'를 비롯해 2대째 부산식 닭갈비를 전국에 알리고 있는 '유가솜씨', 국내 최초 전 메뉴 1리터 사이즈의 커피와 음료를 도입한 '더리터' 등 전통과 스토리가 있는 부산의 맛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산바다를 모티브로 한 톡톡 튀는 디자인의 아이웨어 브랜드 '글래스비치', 젊은 부산 신발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신발 편집숍 '파도블' 공동관, 부산지역 우수제품 쇼핑숍 '동백상회' 공동관, 부산 우수 창업기업 쇼핑숍 '크리에이티브숍', 부산 관광 기념품 판매 '하이부산! 바이부산!' 공동관 등 부산의 식품, 뷰티, 패션, 건강, 리빙, 관광분야 우수 중소상공인들의 판매 부스와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아울러 에어부산 항공티켓 현장 판매전과 현장 라이브커머스 행사, 신발 커스터마이징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더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부산 기업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현장 할인판매전과 더불어 참관객 대상 매일 5000원 상당 현금쿠폰 및 다양한 경품행사와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부산브랜드페스타에서는 대기업, 공공기관·중소기업 합동구매상담회를 열고 구매상담장 내 조달청 공공조달관련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매일 2회에 걸친 현장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현장 온라인 판매방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로 10일 토요일 부산지역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부산브랜드페스타 행사와 연계해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역제품 구매 촉진과 지역 우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부산브랜드페스타와 연계해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 위치한 부산제품 쇼핑숍 동백상회에서도 최대 40% 할인행사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브랜드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지역 기업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부산브랜드페스타에 참여해 부산기업 제품도 구매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비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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