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다크코인·해킹 없어..은행聯 가이드라인 충족"

파이낸셜뉴스       2021.07.09 12:33   수정 : 2021.07.09 12:33기사원문
'자금세탁 우려' 다크코인 상장 안해
해킹이력  '0'..시스템 모든 단계 보안 구축
차명훈 대표 "투자자 보호 최우선 운영할 것"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은행연합회에서 공개한 '가상자산사업자 자금세탁위험 평가방안'에 대한 이행 현황을 자체 점검한 결과 다크코인을 상장하거나 해킹 발생 이력이 없는 등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공개된 은행연합회의 필수요건 점검항목은 크게 법적요건과 기타요건으로 구성된다. 법적요건은 △ISMS 인증 획득 여부 △금융관련법률 위반 이력 △예치금·고유재산 및 고객별 거래내역 구분·관리 여부 △다크코인 취급 여부 △FIU 신고 유효 여부 등이며 기타요건은 △부도 회생 영업정지 이력 △대표자 및 임직원의 횡령·사기 연루 이력 △외부해킹 발생이력 △신용등급 △당기순손실 지속 여부 등이다.

이중 핵심 쟁점이 되는 다크코인 취급 여부에 대해 코인원은 "설립 이래 단 한 번도 다크코인을 상장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자금세탁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같은 정책을 유지해왔다는 것이다. 다크코인은 송금주소까지 모두 익명화 할 수 있어 일명 프라이버시 코인이라 불린다

외부해킹 발생이력 관련해서도 코인원은 "설립 후 외부해킹 0건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코인원은 거래소 시스템의 모든 단계에 걸쳐 보안을 구축한다는 기업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강한 보안' 브랜드를 만들어 왔다고 설명했다.
차명훈 대표는 화이트 해커 출신으로 평소 보안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원은 이번 자체 점검 결과 공개에 대해 특정금융정보법 상 신고 수리를 앞두고 기업 정보를 적극 오픈해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투자자 보호에 힘쓰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차 대표는 "코인원이 투자자 신뢰를 얻으며 국내 3대 거래소로 우뚝 선 이유는 관련 제도가 없는 제로베이스 상황에서도 자체 규율과 규제를 만들어 건강한 투자를 위한 길을 닦아왔기 때문"이라며 "특금법 시행은 가상자산 산업이 대중화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라 생각하고, 코인원은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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