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앤씨 '모듈러 건축사업 확대'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2021.07.13 14:01   수정 : 2021.07.13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의 모듈러 건축 자회사인 코오롱이앤씨와 모듈러 건축 전문기업 스타코가 모듈러 건축사업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융합해 모듈러 건축분야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건축 현장에 적용을 확대해 가기로 협의했다. 향후 구체적인 발전 계획으로 코오롱이앤씨의 모듈러 건설수행 역량과 스타코의 모듈러 기술 및 R&D역량을 결합해 OSC(OFF-SITE CONSTRUCTION) 분야의 역량 강화사업을 적극 수행하기로 했다.

또 모듈러 공법을 통해 건설현장의 △인건비 절감 △공기단축 △작업 안정성 확보 △내구성 향상 등에도 힘을 합친다. 모듈러 건축공법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및 건설 폐기물을 감축시키고 모듈의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건축 공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듈러 건축사업 및 부분 모듈러 사업,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OSC건설 분야 전반에 대한 건설 생산성 향상과 미래시장 선점에 나선다. 코오롱이앤씨는 모듈러 건축의 다양한 공법을 확장 및 사전검증을 위해 공동기술개발을 진행한다. 또 공업화 주택 인증을 위한 실증 테스트 등에 건설 분야 기술지원과 국내외로의 사업확장을 위한 공동사업 활동을 수행한다.

코오롱이앤씨는 지난해 7월 코오롱글로벌 자회사로 설립돼 모듈러 건축기술 및 OSC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 환자를 위한 음압병동을 시공함으로써 특수건축 분야의 강자로 떠올랐다.
서울대병원 문경 음압병동은 적층형 모듈러 방식으로 설계에서 시공까지 22일 만에 현장 시공을 완료했고, 국립중앙의료원은 인필형 모듈러 방식을 적용하여 3층 규모로 48일 만에 완공했다.

최근에는 음압병동을 비롯한 공공시설뿐 아니라 상업시설, 주거시설, 리모델링 분야 등 건설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타운하우스와 고층 주거용 건물, 호텔 및 상업시설 등 비주거 건축물 분야뿐 아니라 ESG 관련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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