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 탄소중립 최적화 '최첨단 온수구들' 건조기술 개발
2021.07.13 17:57
수정 : 2021.07.13 17: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충남 부여에 본사를 둔 (주)킹스톤(대표이사 허중)는 수천년 전통 온수구들 기술을 기반한 첨단 농수산물 건조기(사진)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가 7년에 걸쳐 개발한 최첨단 하이브리드 온수구들 건조기는 우리나라 전통구들 방식을 이용한 기술이다.
기존 대다수 열풍 건조기와 달리 한대 건조기로 저온 숙성과 고온 건조까지 (생선, 버섯, 고추, 무 ) 다용도, 다목적 건조가 가능하다.
이미 제주대 해양생명과학대학 전유진 교수가 발표한 국제 학술지 임상논문인 '온수구들 건조기와 동결건조기의 성능 비교'에서 온수구들 건조기의 건조 기술이 고가의 동결건조기와 동일한 성능을 가진다는 것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킹스톤의 온수구들 건조기술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정책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동일 용량 열풍 건조기 대비 90% 이상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국내 약 1만2000대의 열풍 건조기를 온수 구들 건조기로 대체할 경우 1800억원의 투자비용으로 80만5000t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는 물론 2조1600억원의 전기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허중 킹스톤 대표는 "기존 제품 대비 90% 이상의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은 단연코 구들 축열 공법 제품 이외에 없다"면서 "이같은 결실은 우리나라만의 전통구들 공법기술로 이 제품의 탁월한 성능을 기반으로 농림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각 신기술 인증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온수 구들 건조 공법에 대해 이미 3건의 특허 등록과 2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허중 대표는 "철 따라 대량 수확기 산업용 대형 건조기로 농수산 수익구조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이를 확대 응용한 가정용 또는 산업용 대형 난방, 보온 설비 등에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온수구들 건조기술을 산업계에 폭넓게 활용함으로써 정부의 저탄소 저감 정책에 기여와 전세계 지구 온난화의 해결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