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려다 줄게요" 지하철 만취 여성 성폭행 한 교통공사 직원

파이낸셜뉴스       2021.07.14 07:59   수정 : 2021.07.14 07: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기업 직원까지 이러면 승객들은 누굴 믿어야 할까. 부산교통공사 직원이 도시철도 역사에서 만난 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준강간 혐의 등으로 부산교통공사 직원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달 19일 오후 부산도시철도의 한 역사 내에서 만난 술에 취한 여성을 부축해 준다며 집까지 따라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달 7일 발부됐다.


도시철도를 관리하는 부산교통공사 소속인 A씨는 범행이 일어난 역사와는 다른 역사를 담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근무시간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공사는 A씨에 대한 기소가 이뤄지면 직위해제 후 내부 절차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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