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송영길 이간계는 무슨…내 면 구겨진 건 맞아"
뉴시스
2021.07.16 10:45
수정 : 2021.07.16 10:45기사원문
"협상은 전쟁으로 항복 받는 게 아냐" "宋의 '선의와 악의' 의심해선 안 돼"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간계에 넘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합의했다는 지적에 "저희가 무슨…"이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다만 제가 조금 더 면을 구기게 된 것 맞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16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번복 논란과 관련 "제가 송영길 대표와 협상을 하면서도 '이건 원내지도부에서 분명히 합의를 받아와야 하는 조정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 라고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 재난지원금의 지급방식에 대해서는 조금 양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이고, 그리고 송영길 대표께서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은 대폭 늘려야 된다는 취지에 공감해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대표는 현재 국민의힘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확대하는 것을 먼저 추진하는 것을 당론으로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송 대표가 이 대표에 이간계를 썼다'고 비난한 데에는 "저희가 무슨…"이라고 말을 줄이며 "앞으로 저랑 송영길 대표가 해야 될 일이 참 많을 텐데, 그런 것에 지장이 될 것이기 때문에 선의와 악의를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이번에 저희 당에서 원내지도부와 추가적인 협의를 하는 과정 중에서 저가 조금 더 면을 구기게 된 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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