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제대군인 4차산업혁명 사이버연수원' 개설

파이낸셜뉴스       2021.08.01 16:00   수정 : 2021.08.01 16:00기사원문
5년 이상 군복무 제대군인 위한 취업역량 강화,
빅데이터·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216개 과정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처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제대군인의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보훈처(처장 황기철)가 중장기 제대군인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대군인 4차산업혁명 사이버연수원'을 이달부터 개설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자는 개설된 사이버연수원 누리집(http://vnet.winzday.co.kr)에 접속한 후 관심 분야를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5년 이상 군 복무한 제대군인(예정자 포함)이 대상자에 포함되며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보훈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따라 고용환경이 변화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제대군인의 취업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사이버연수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이버연수원에 마련된 강좌는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빅데이터·사물인터넷(loT)·스마트제조·인공지능·클라우드·정보보안·블록체인·증강현실(AR)·가상현실(VR)·핀테크·무인 이동체 등 9개 분야 216개 과정이다.

보훈처는 "그동안 제대군인들은 오랫동안 군 복무로 인한 사회 단절로 4차산업 분야 등에 대해 어떻게 시작하고 대비해야 할지 몰라 상담을 요청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보훈처는 또 "제대군인의 특성을 고려해 비전공자이거나 해당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도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향후 전문위탁 교육과정을 확대해 제대군인들의 취업역량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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