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저가 공세, K배터리 3사 분발해야
파이낸셜뉴스
2021.08.01 18:10
수정 : 2021.08.01 18:10기사원문
충전속도가 빠른 게 강점이라고 주장했다. 파나소닉은 완성차업체 도요타와 배터리 합작사를 만들어 내년까지 반값 배터리를 생산키로 했다.
두 회사의 저가 배터리 공세는 글로벌 전기차시장 장악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심장이다. 차 값의 40%를 차지한다. 배터리 가격을 낮추면 차 값은 싸진다. 세계 최대 전기차 내수시장인 중국, 매년 급성장하는 미국과 유럽시장을 넘보겠다는 승부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 중국의 성장세가 폭발적이다. 작년 상반기만 해도 LG엔솔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세계 1위였다. 하지만 CATL이 올해 29.9%까지 점유율을 높이며 1위를 빼앗겼다. 또 다른 중국 기업 BYD는 지난해 5.7%에서 올해 6.9%로 점유율을 높여 4위를 차지했다. 반면 K배터리는 LG엔솔을 빼곤 삼성SDI와 SK이노의 점유율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떨어졌다.
게다가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관련 국제특허에서 일본 비중이 54%로 세계 최고다. 도요타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서도 앞서 있다. CATL은 대만 폭스콘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시장에서 K배터리 3사의 분발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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