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6구역 재건축 수주 과열 막는다
파이낸셜뉴스
2021.08.03 18:56
수정 : 2021.08.03 18:56기사원문
서대문구, 부정행위 단속반 운영
3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문석진 구청장은 지난 2일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건설사들 간 수주 경쟁 과열에 따른 비리를 없애고 공정하고 투명한 정비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공사 선정 관련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엄중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통상 시공사를 선정했다가 위법으로 판명이 날 경우 입찰이 무효가 되면서 다시 시공사를 선정해야 하고 그만큼 사업 기간이 지연돼 조합원들이 피해를 입는다.
아울러 수주 경쟁 과열로 인한 건설사의 과도한 사업 공약은 선정 뒤 계약 단계에서 반영되지 않거나 변경되기도 해 서대문구가 선제적 단속에 나선 것이다.
허위, 과장, 불법 홍보 동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자체 단속반과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조합의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조합원 카페, SNS 등을 상시모니터링 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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