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SNS오픈채팅방 집단감염 차단 '온 힘'
파이낸셜뉴스
2021.08.05 09:52
수정 : 2021.08.05 09:52기사원문
- 채팅방 모임 후 참석자, 가족 등 총 17명 감염
- 역학조사 거짓·허위 진술 땐 과태료 및 고발조치
천안시는 지난 2일 오픈채팅방 친목 모임 관련 확진자 4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임 참석자 13명(아산2명·청주1명 포함)과 가족과 지인 4명 등 모두 17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오픈채팅방은 여행관련 모임방으로, 지난달 말 서해안 해변과 이달 초 지역 식당·계곡에서 각각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과 접촉자 분류 및 신속한 진단검사 등 필수 방역 조치를 마쳤으며, 추가 감염에 대비, 동선조회 등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금은 4차 대유행 확산세 억제를 위한 중대한 시기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는 등 역학조사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 발 빠른 감염 고리 차단을 위해서는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온 가족 구성원이 함께 진단검사를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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