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젝트'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1.08.06 13:20
수정 : 2021.08.06 13:20기사원문
초5~중3 학생 500여명 대상...10월말까지 진행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남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의·융합형 프로젝트 학습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일정으로 소속 10개 창의융합센터(발명, 수학, 영재, 무한상상실)에서 도내 초등 5학년~중 3학년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의·융합형 프로젝트 학습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프로젝트는 공모에 선정된 10개 센터와 3개 대학(광주교육대, 순천대, 목포대)에서 전남 각 지역 초·중학생들을 선발해 자체 개발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성과나눔 행사도 열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센터 및 대학들은 우수한 강사진과 첨단 교구를 활용해 과학, 수학, SW코딩, 발명·메이커 교육 등 교과를 융합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 과정에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목포수학교육체험센터의 '수학과 함께 jump'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SW코딩을 통해 수학과 도형을 공부하고 메타버스 공간에 직접 디자인해 보는 학습은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방법이라서 매우 즐겁다"면서 "기회가 되면 이 프로젝트에 다시 참가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정건 목포수학교육체험센터 교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여러 학교의 친구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고광진 전라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코로나19로 교육현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적 책무를 멈출 수는 없다"면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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