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블록체인 분산ID 기술로 'NH농협은행' 앱 비대면 실명인증 한다
뉴스1
2021.08.09 09:59
수정 : 2021.08.09 09:59기사원문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국내 블록체인 기술기업 아이콘루프는 NH농협은행과 블록체인 분산ID(DID) 기반 실명인증 서비스 'NH농협은행 금융실명인증'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아이콘루프는 지난해 8월 신한은행과 국내 최초로 금융권 DID 서비스를 상용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농협 계좌를 가진 이용자를 대상으로 DID 실명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농협 계좌를 가진 이용자는 마이아이디 기반의 '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NH농협은행 금융실명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매 금융거래 시 휴대폰 본인인증, 신분증 촬영, 계좌 소유 인증 등 별도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편하게 비대면 실명확인이 가능하다.
NH농협은행 금융실명인증은 NH농협은행의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올원뱅크' 앱에서 비대면 실명확인이 필요한 '올원PASS'(올원뱅크 모바일 OTP) 발급 및 재발급, 송금이체한도 상향 조정에 적용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올원뱅크 고객들에게 비대면 실명확인 간소화라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올원뱅크를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이번 NH농협은행과의 금융실명인증 서비스 출시로 금융권 DID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콘루프는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DID 기술의 편의와 안전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신원인증이 필요한 모든 분야로 마이아이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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