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 사회적 문제 해결 나선다" 플랫폼이 앞장
2021.08.19 06:30
수정 : 2021.08.19 06:29기사원문
■SKT, 혼잡한 지하철 내 거리두기 지원
SK텔레콤은 서울교통공사,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서울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 편의를 위한 ‘실시간 지하철 칸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1~8호선과 9호선 일부 등 293개 역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약 545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지하철 칸별 실시간 혼잡도는 △서울교통공사 ‘실시간 열차 위치’ △SK텔레콤 ‘T-와이파이 정보’ △티맵모빌리티 ‘역 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들을 종합해 파악된다. 이용객은 ‘T맵 대중교통’ 앱과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이용하려는 역과 객차에 혼잡도 여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혼잡도 안내 서비스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2호선부터 시작되며, SK텔레콤과 서울교통공사는 적용 노선 확대를 논의 중이다. 2호선 이외 노선에 대해서는 T맵 대중교통이 보유한 기존 빅데이터를 활용해 예측 혼잡도를 제공하고 있다.
■앱과 클라우드로 '백신예약 먹통' 막아
네이버, 카카오, LG CNS도 질병관리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협업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문제 진단 및 해결방안 마련에 앞장섰다. 이른바 ‘백신예약 먹통 사태’를 막기 위해 IT 역량을 총동원한 것.
18~49세 청장년층은 ‘네이버 인증서’와 ‘카카오 인증서’로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 및 예약하고 있다. 또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는 인증대기 페이지와 예약신청 대기열 시스템을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상에 구축, 보다 안정적인 예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코로나19에 관련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나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증명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