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보내줘"…조폭 출신 '주폭', 여관서 속옷 차림 난동

뉴스1       2021.08.19 10:17   수정 : 2021.08.19 13:40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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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이상학 기자 = 서울의 한 여관에서 조폭 출신인 40대 남성이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10시15분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여관에서 소란을 피우던 A씨가 병원으로 보호조치됐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손님이 정신병원에 보내달라고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속옷 차림으로 여관 주인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하던 A씨를 제압했다.

A씨가 머물던 방에서는 소주 5병이 발견됐다.

A씨는 인천의 유명 폭력조직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범죄단체 가입 활동 등 혐의로 수감됐다 출소한 후, 특정한 주거지 없이 고시원 또는 여관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울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평소에도 술을 마시면 동네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경찰은 응급 입원을 결정해 병원으로 이송했고, A씨는 이 과정에서 강하게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응급조치한 뒤 사건을 종결 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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