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노인·장애인의 일상 돕기 위한 다자 업무협약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1.08.20 10:00
수정 : 2021.08.20 10:00기사원문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 진행
[파이낸셜뉴스] 국립재활원은 노인·장애인의 일상생활 어려움 해결 및 자립 증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20일 오전 10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협약식은 국립재활원의 보조기기 열린플랫폼과 제작 공간, 병원, 지역 사회 의료 센터, 지역 보조기기센터 등 다자간으로 진행되며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와 관련한 수요공모 활성화, 연구개발·제작·실증, 결과물 공유 및 확산, 사업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과 효율 증대 등이 논의된다.
국립재활원은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사업인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을 조성한 바 있다.
국립재활원은 보조기기 분야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의 노인, 장애인에게 일상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것부터 개발된 보조기기를 전달하는 것까지 보조기기 문제해결 전 과정을 지역별로 수행한다.
지난 6일 기준 총 176건의 보조기기 연구개발 수요가 접수됐지만 국립재활원에서 많은 수요를 전부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왔다. 따라서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수요를 실현하고 전국의 노인, 장애인이 직접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수요자 맞춤형 보조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제작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보조기기 연구개발 및 제작 환경이 구축된 전국의 제작 공간(메이커스페이스)과 노인 및 장애인, 보조기기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보조기기센터, 병원 등과 함께 기존의 단독 기관에서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던 보조기기 연구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자간 업무협약에는 10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충남, 전남, 경북, 대구, 제주)의 메이커스페이스, 지역 보조기기센터, 지역 사회 의료 센터, 병원 등 2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국립재활원은 향후 더 많은 노인, 장애인이 직접 보조기기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 기관을 확장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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