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서 스포츠 스쿠버다이빙 사고 잇따라

뉴시스       2021.08.22 17:20   수정 : 2021.08.22 17:20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50대 남성 급상승하면서 사망사고 위험 초래

30대 여성 고무보트에 머리 부딪혀 중상

(출처=뉴시스/NEWSIS)
[속초=뉴시스] 김경목 기자 = 스포츠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사람들이 잇따라 사고를 당해 안전수칙 준수 등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22일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께 고성군 토성면 봉포항에서 스쿠버다이빙 교육을 받던 30대 여성(서울)이 이동하던 고무보트에 머리를 부딪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께 50대 남성(서울)이 속초시 동명동 영금정에서 북동방 방향으로 약 1.2㎞ 떨어진 바닷속 26m에서 호흡이 어렵다며 급상승했다.

남성은 다행히 호흡과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상승 시 몸속 혈관으로 들어간 질소를 정상 호흡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지 않게 되면 감압병에 걸릴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할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상승 속도는 분당 9m를 초과하지 않고 수심 5m에서는 3분간 안전정지 후 수면으로 올라와야 하며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개인의 건강상태와 체력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아야 하는 등 스쿠버다이빙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해경은 수중레저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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