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급상승하면서 사망사고 위험 초래
30대 여성 고무보트에 머리 부딪혀 중상
22일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께 고성군 토성면 봉포항에서 스쿠버다이빙 교육을 받던 30대 여성(서울)이 이동하던 고무보트에 머리를 부딪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께 50대 남성(서울)이 속초시 동명동 영금정에서 북동방 방향으로 약 1.2㎞ 떨어진 바닷속 26m에서 호흡이 어렵다며 급상승했다.
남성은 다행히 호흡과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상승 시 몸속 혈관으로 들어간 질소를 정상 호흡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지 않게 되면 감압병에 걸릴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할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상승 속도는 분당 9m를 초과하지 않고 수심 5m에서는 3분간 안전정지 후 수면으로 올라와야 하며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개인의 건강상태와 체력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아야 하는 등 스쿠버다이빙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해경은 수중레저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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