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무지 이탈 공군 부사관 제주공항서 붙잡혀

파이낸셜뉴스       2021.08.24 14:08   수정 : 2021.08.24 14:08기사원문
가족 실종 신고 하루 만에 발견…군, 이탈경위 조사 중



[제주=좌승훈 기자] 대구지역 모 공군부대 소속 20대 부사관이 실종신고 하루 만에 제주국제공항에서 붙잡혔다.

24일 제주경찰청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공군 측은 대구지역 모 공군부대 소속 A(26) 하사가 교육을 받던 중 근무지를 이탈해 제주로 향한 사실을 확인하고, 23일 경찰과 119에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교육 중이던 A씨 행적이 파악되지 않자 휴대폰 기지국 위치정보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인근에서 잡힌 것을 확인하고, 제주로 내려와 경찰·소방과 함께 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 가족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22일 주거지 인근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24일 오전 8시 20분쯤 실종자가 제주국제공항에서 발견됐다고 군으로부터 통보받아 상황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근무지 이탈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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