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가 수소산업 중심지 도약 속도낸다
파이낸셜뉴스
2021.08.29 07:00
수정 : 2021.08.29 07:00기사원문
'전남 수소산업 육성 TF팀' 운영…재생에너지 연계해 발전 견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국가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전남 수소산업 육성 TF팀'을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등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 수소산업 육성 TF팀'은 수소경제시대 에너지대전환 정책 대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한 것이다.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업무를 관장하는 조직을 과 단위에서 국 단위로 확대 개편했다.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남도는 수소산업 분야와 연관이 있는 도청 11개과 15개팀을 비롯해 3개 유관기관 등 총 22명으로 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수소연료전지발전허가, 친환경수소선박, 수소드론, 수소트램, 수소차·충전소 보급 등을 담당하는 인프라구축반 △한국에너지공대, 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중심의 연구개발반 △수소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특화단지 조성을 담당하는 총괄반 등 3개 반으로 편성됐다.
전남도는 TF팀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정부 수소산업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정보 공유 등 협업체계를 구축해 수소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세부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대규모 해상풍력과 한국에너지공대 수소전문인력 등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며 "에너지공대 등 수소산업 전문기관과 전남도 연관 부서를 중심으로 구성한 TF 조직도 탄탄히 구성해 국가 수소경제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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