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실적 호조에도 주가 '뚝'…성장세 둔화

뉴시스       2021.08.31 08:45   수정 : 2021.08.31 08:45기사원문

[뉴욕=AP/뉴시스] 지난해 4월18일(현지시간) 화상채팅 플랫폼 줌(ZOOM)의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뉴욕 전광판에 줌 로고가 뜬 모습이다. 2020.09.01.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이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성장세 둔화 우려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2%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줌은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0억2000만달러(약 1조1900억원)를 기록했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9억91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 조정 주당순익은 1.36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1.16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1분기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91%로, 성장세가 둔화했다. 다음 분기에 줌은 31% 성장률을 기대했다.

줌은 이번 분기에 클라우드 컨택트 센터 분야 업체인 '파이브나인'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코로나19 발생 후 줌이 수백만명의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고 기업들이 온라인 회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두르면서 줌 주가가 상승한 후 이뤄졌다.

또 줌은 프리미엄 온라인 회의 기능을 제공하는 줌 이벤트를 발표했으며 이벤트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씨벤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줌은 3분기 예상 매출은 10억1500만~10억2000만달러, 조정 주당 순이익은 1.07~1.08달러를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10억1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1.09달러를 예상했다.

줌은 또 올해 전체 회계연도 매출은 40억500만~40억15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4.75~4.79달러를 예상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일부 회사가 사무실 재개를 연기하면서 예측을 높였다.

줌 주가는 시간외거래 가격 변동을 제외하면 올 들어 약 3%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은 21%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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