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노렸던 일본 국대 수비수 토미야스, 아스널과 계약

뉴스1       2021.09.01 07:29   수정 : 2021.09.01 07:29기사원문

(아스널 홈페이지)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23)가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아스널로 향한다.

아스널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미야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그는 등 번호 18번을 받았다.

1998년생의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인 토미야스는 센터백 뿐만 아니라 좌우 풀백 등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토미야스는 2015년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입단한 뒤 신트 트라위던(벨기에), 볼로냐FC(이탈리아)에서 뛰었고 이번에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당초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 토미야스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였지만 그는 '북런던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손흥민과 북런던 더비서 한일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미겔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토미야스는 힘이 좋고 세리에A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국제적인 레벨을 갖춘 선수"라고 반겼다.

이어 "다재다능한 수비수인 토미야스는 높은 기술과 볼 다루는 능력을 갖췄다.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널은 개막 후 3경기에서 0득점 9실점으로 3연패로 부진하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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