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공연장... 장비는 108종, 관리직원은 고작 한 명
뉴시스
2021.09.01 15:09
수정 : 2021.09.01 15:09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조동용 도의원 5분발언 통해 도청 공연장 운영 문제점 지적
공연장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해서 도민 위한 시설 활용도 높여야
전북도의회 조동용 의원(군산3)은 1일 열린 전북도의회 제38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도청 공연장이 시설 명칭만 공연장일 뿐 정작 공연 외 목적으로 활용되거나 시설 활용 실적 자체가 절대적으로 적다고 주장했다.
전북도청 청사 내에는 대공연장으로 불리는 실내 932석을 갖춘 곳과 576석 규모의 야외공연장 두 곳이 있다.
이에 조 의원은 “도청 대공연장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연간 158회가 이용됐는데 이 중 공연행사는 5건에 불과하고 야외공연장은 그나마 공연행사가 진행되지만 총 이용횟수가 28건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전라북도 공연장이라는 대표적 상징성이 무색하다”고 꼬집었다.
턱없이 부족한 관리인력도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현재 두 공연장에는 총 108종의 음향 및 조명장비가 있는데 이를 전문적 지식과 기술도 없는 직원 한 명이 다른 업무와 함께 도맡아서 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부환경에 민감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요하는 공연장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18억원 이상(구입단가 총액 기준)의 공연장비가 방치돼 있다는 것이다.
관련해 조동용 의원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과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공연장 용도에 맞게 시설 활용도를 높일 것과, 대기실·탈의실·분장실 등 마땅한 공연장 부대시설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야외공연장의 시설 보강, 음향 및 조명장비를 관리 운용할 수 있는 전담인력 확보 등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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