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희 선생' 9월의 5·18민주화운동 선양 민주유공자

뉴시스       2021.09.01 17:57   수정 : 2021.09.01 17:57기사원문

[광주=뉴시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리영희 선생을 9월의 선양 유공자로 선정하고 선양 활동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사진=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5·18민주화운동 배후조종자로 지목돼 고문을 당한 고(故) 리영희 선생이 9월의 선양 민주유공자로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리영희 선생을 9월의 선양 유공자로 선정하고 뜻을 새길 수 있는 활동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리영희 9월 민주유공자는 1929년 12월2일 평안북도 삭주에서 태어나 경성공립공업고(현 서울공고)와 한국해양대를 졸업했다.

국군 소령으로 예편한 뒤 기자와 사회운동가로 활동하며 민주화 운동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이유로 1964년 구속돼 옥고를 치렀다.

이후에도 민주화 활동을 지속한 리 선생은 1980년 5월17일 예비검속으로 중앙정보부에 연행됐으며 18일 전국 계엄령 확대 선포와 동시에 광주민주화운동의 배후조종 주모자가 돼 극심한 고문을 받고 두 달여 만에 석방됐다.

1989년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다시 구속되기도 했다.
리 선생은 지난 2010년 12월5일 별세했으며 "광주에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저서로는 '전환시대의 논리'와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등이 있으며 평생을 민주화 운동에 헌신해 정신적 지주로 여겨지고 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리영희 민주유공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해 민주묘지 곳곳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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