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 원격 영상재판 10월 시범 실시..준비위 구성
파이낸셜뉴스
2021.09.02 11:29
수정 : 2021.09.02 11: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방법원(법원장 김우진)이 영상재판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원격 영상재판 준비에 착수했다.
2일 울산지법에 따르면 준비위원회는 위원장 성익경 수석부장판사, 법관 위원 3명, 법원 공무원 위원 7명으로 구성됐다.
개정 법률은 민사소송의 변론기일에서도 영상재판을 할 수 있도록 했고, 형사소송에서도 구속사유 고지 등과 공판준비기일을 영상재판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재보다 완화된 요건으로 원격 영상 증인신문을 할 수 있게 했다.
이에 울산지법 영상재판 준비위원회는 시민들이 영상재판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각 법정 내 영상재판 시스템과 장비 현황을 점검하고, 영상재판 시범 실시 및 유의사항,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이달 초순경 제1차 회의를 열어 활동계획을 수립한 뒤 10월 안으로 민형사 사건에 대한 영상재판을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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