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희·임주연·장필순, '엄마의 노래' vol.2 공개
뉴시스
2021.09.02 21:24
수정 : 2021.09.02 21:24기사원문
조동희 '꽃사과', 융진 '내게서 온 사람', 임주연 '마더(Mother)', 박혜리 '가장 오래된 닻', 장필순 '나의 세상'으로 구성됐다. 앞서 말로, 박새별, 유발이, 허윤정(블랙스트링), 강허달림 등의 '엄마의 노래 vol.1' 음원들이 지난달 공개된데 이어 음반 나머지 수록곡이 공개됐다.
'엄마의 노래'는 엄마의 마음에 대한 뮤지션들과 일반인들의 창작 음원 발표 프로젝트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의 작사가이자 싱어송라이터 겸 기획사 최소우주 대표인 조동희가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함께 기획했다.
일반인이 작사한 가사를 모티브로 조동희가 다듬고 곡을 붙여 새로운 자장가가 탄생했다. 이달 중 CD 발매와 함께 공개되며 역시 엄마 뮤지션인 마더바이브의 비브라폰 연주가 함께 할 예정이다.
작사 수업 지도를 맡기도 한 조동희는 "치열한 작사수업을 통해 선정된 만큼 그 의미가 크며, 엄마들이 자신의 이름과 꿈을 잊지 않으며 아이와의 시간을 행복하게 채워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정하고 다듬었다"고 전했다.
조동희는 '꽃사과'에 대해 "자유와 집중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에게 아이가 셋이나 생겼을 때 기타를 팔고 음악을 쉬었다. 가장 중요한 그 여리고 말랑한 시간에 나도 아이가 돼 그 눈 높이로 함께 놀았다. 그 모든 날이 행복했고 집 앞 빨간 꽃사과 나무 아래를 오가며 많은 계절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를 어른으로 만들어준 내 작은 친구들아. 어른이 되면 참지 못할 일도 없다지만 굳이 모든 것을 참을 이유도 없단다. 늦어도 부족해도 모두다 괜찮아. 누가 뭐래도 너는 세상 하나뿐인 너야"라고 덧붙였다.
'마더'의 임주연은 "두 딸 아이들이 일곱 살 때 나에게 장난처럼 해줬던 말 '엄마, 엄마 차 내가 예쁜 레인보우 색깔이랑 보석 달린 차로 바꿔 줄게!'에서 시작돼 만들어진 곡이다. 그 차를 타고 행복해하는 우리 셋을 상상하며 만들었다. 언젠가 아이들이 컸을 때 이 노래를 듣고 그 시절을 떠올리며 행복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장필순은 '나의 세상'에 대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말없음표로 오랜 시간 서로를 배려하고 품어오며 이제 다시 또 스스로가 엄마가 된 나의 딸 경윤이를 떠올랐다. 함께 노래하고 제주의 작은방에서 소리를 주고받으며 세상의 수많은 인연 중에 가족이 되었음에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딸이 엄마가 되고, 엄마로 엄마를 알아간다. 딸과 나의 시작은 달랐지만 넌 나의 친구이고 넌 나의 세상안에 들어와 있었다. 현실적인 고민에 다다름을 알면서도 엄마라는 자리에서 스스로의 꿈을 접지 않고 씩씩하게 걷고 있는 엄마들에게 그리고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용기가 돼 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엄마의 노래' 프로젝트는 오는 26일에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 공연에서 '엄마의 노래' 참여 뮤지션과 일반인들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