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4차 접종까지 논의..백신남용 우려

파이낸셜뉴스       2021.09.07 09:08   수정 : 2021.09.07 09: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국민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3차 접종을 시행중인 이스라엘이 백신 4차 접종까지 검토에 들어갔다. 이스라엘에선 3차 접종까지 진행중임에도 코로나19 환자가 기이하게도 증가 추세다.

6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살만 자르카 이스라엘 방역 최고 책임자는 최근 공영 라디오 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기 있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4차 추가 접종을 맞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미 국민 대부분을 상대로 3번째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주 보건복지부는 최소한 5개월 전 두 번째 주사를 맞은 12세 이상의 모든 사람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맞도록 허가했다.

자르카 최고책임자는 지난 5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더 잘 겨냥할 수 있도록 부스터샷을 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과의 인터뷰에서 "몇 달에 한 번, 1년에 한 번, 혹은 5~6개월에 한 번 주사를 맞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의 기드온 슈라이버 박사는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화이자 백신이 시간이 지날수록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의 부스터샷 접종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수주내 확진자는 크게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그는 낙관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일 백신 접종 불평등 문제를 꼬집으며 저소득 국가를 위해 코로나19 부스터샷을 연기해달라고 요구중이다.

WHO에 따르면 일부 고소득 국가에서는 성인 백신 접종률이 50%인 반면 아프리카 지역 대부분을 비롯한 저소득 국가는 성인 접종률이 2% 미만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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