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I, 세계 선도 위해"…민·관 모여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뉴스1
2021.09.07 15:00
수정 : 2021.09.07 15:0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의 인공지능(AI) 역량을 키우기 위해, 산업·학계·연구계·행정계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투자 및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협의체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이 인공지능 투자 비전을 공유하고, 인공지능·데이터 경제 선도를 위한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AI Strategy Summit)를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했다.
◇AI 기술 기업 대표·학계·정부 관계자 모여 '인공지능 전략 논의' 협의체 출범
이날 사전 브리핑에 나선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우리 기업과 정부가 인공지능 기술 발전 및 활용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나, 미·중 등 주요 인공지능 선진국에 비해 데이터, 컴퓨팅 자원, 인력 등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를 극복하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전략적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출범 배경을 밝혔다.
최고위 전략대화는 반기에 1회씩 모여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각 전략대화에서 논의된 사항은 별도의 전문가 협의체에서 구체화 및 세부 실행 방안을 수립한다.
◇첫 논의는 초거대 인공지능…정부, 실증 기회·R&D, 제도 개선 지원 검토
제1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는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구성·운영방안이 소개됐고, 첫 논의 주제로 초거대 인공지능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협의체에는 인공지능 기업을 대표해 여민수 카카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다니엘 리 삼성전자 AI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이자 인공지능 혁신허브 연구책임자인 고려대 이성환 교수님이 참석했다. 향후 다른 주제로 논의할 경우, 참석 기업, 부처 관계자 등은 추가될 수 있다.
초거대 인공지능은 작년 5월 미국 오픈에이아이(OpenAI)에서 발표한 GPT-3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3) 모델을 시작으로, 대용량 데이터와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하여 인공지능의 규모를 수천억 이상의 매개변수 규모로 확장한 인공지능 기술이다.
이날 세부 논의로는 Δ초거대 인공지능 활용 확산 지원 Δ초거대 인공지능 기술 선도를 위한 산·학·연 연구 협력 Δ초거대 인공지능 관련 제도 개선 등이 논의됐다.
확산 지원을 위해서 초거대 인공지능을 구축한 기업에서는 중소·스타트업이 초거대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API 등)를 제공한다. 정부는 컴퓨팅 자원 지원 및 공공분야 적용을 통한 실증 기회 마련 등을 검토한다.
또 정부에서는 새로운 초거대 인공지능 후보군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디지털 뉴딜로 추진 예정인 정부 사업 연계를 통해 초거대 인공지능 성능 고도화에 필요한 후속연구를 진행하여 학계·연구계에 관련 연구경험 축적 기회를 제공한다.
임혜숙 장관은 "우리나라 인공지능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인공지능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최신 인공지능 기술인 초거대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민·관이 힘을 모아 우리나라 인공지능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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