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적극 검토…충북선고속화 목행구간 선형 개선 '급물살'
뉴스1
2021.09.08 05:20
수정 : 2021.09.08 05:20기사원문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선고속화사업 충주 칠금~목행구간 선형 개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8일 칠금~목행구간 선형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에 따르면 국토부는 해당 구간 선형 개선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주민이 제안한 도심 외곽으로 철로를 이동하는 노선안에 관해 '기술적으로 문제없다'는 검토 결과를 내놨다. 특히 기존 노선안보다 주민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다만 주민은 새 노선안이 공사비가 덜 들어갈 것이라 했는데, 국토부는 공사비가 더 들어갈 것으로 봤다.
현재 공사비는 충주세무서에서 산척면 인등터널까지 3.7㎞ 구간만 347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형태의 고가철도보다 도심 외곽 지상에 일반철도를 놓으면 건설비가 41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국토부는 남한강에 철도교를 놔야하는 등 건설비가 더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소식을 들은 주민은 전문 용역회사에 의뢰해 주민 노선안에 대한 정확한 공사비용을 알아본다는 계획이다.
주민 주장대로 예산까지 줄어든다면 칠금~목행구간 선형 개량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도 철도 도심 관통의 문제를 인식해 해당 구간 지하화를 국토부에 건의했지만, 막대한 예산 소요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이종배 의원도 칠금~목행구간 선형 개량 필요성에 공감해 국토부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선형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은 국토부와 국토교통상임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충북도지사 등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주민 김 모 씨는 "충주시나 충주시의회의 무관심 속에서도 주민의 노력만으로 국토부의 긍정적 답변을 받아냈다"며 "앞으로 당위성을 알리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충북선고속화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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