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김웅과 가까운 사이 아닌데 고발사주? 턱없는 소리"
파이낸셜뉴스
2021.09.08 08:16
수정 : 2021.09.08 08: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측이 ‘고발 사주’ 의혹으로 대선 행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손준성 검사, 김웅 의원과 윤 후보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또한 “윤 후보가 연루됐다는 딱 하나의 근거가 '손준성 검사가 김웅 의원에게 무엇인가를 주었다'는 그 시점에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는 것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1월 8일, 윤석열 총장 주변 검사들을 싹 정리했던 이른바 1차 추미애 검찰 대학살 인사가 있었다"며 "윤 총장은 손 검사가 맡고 있는 그 자리에 기존에 있었던 전임자 위임을 원했었는데 결국 손 검사가 왔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발장 전달은 (인사가 난지) 석 달이 지나지 않았을 때인 4월 3일 일어났는데 윤석열 당시 총장이 가까운 검사들을 다 제치고 굳이 대검에 온 지 3달도 안 된 사람에게 은밀하게 해야 되는 일을 (시켰을까), 이게 상식적일까"라고 반문했다.
덧붙여 윤 대변인은 "김웅 의원이라는 별로 가깝지도 않았던 그런 의원에게 여러 단계를 거쳐 당에 고발을 하게끔 했을까"라고 생각하면 합리성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의혹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던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윤 대변인은 "그럴 수도 있다"면서도 "김웅 의원이 '제보자를 알면 뒤에 어떤 세력이 있는지 알게 된다'고 했는데 세력이라는 말을 내부 사람에 대해서 쓰기는 좀 그렇지 않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