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기여자' 390명, 내일부터 격리 해제…정착 준비 시작
뉴스1
2021.09.08 20:11
수정 : 2021.09.08 20:11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90명이 14일간의 격리를 마치고 정착 준비를 시작한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머물고 있는 특별기여자 390명에 대한 14일간의 격리가 9일부터 해제된다.
법무부는 장기간 격리생활을 한 입소자들의 피로감과 미성년 입소자들이(238명·61%) 다수인 점 등을 고려해 인재개발원 경내 운동장에 한해 산책 등 야외활동을 허용할 방침이다. 운영인력 인솔하에 활동을 진행해 안전사고·무단이탈 등 돌발상황을 철저히 방지할 예정이다.
특별기여자 383명은 3차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모두 음성 통보를 받았다. 입국 당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4명은 치료가 끝났고, 그 동반가족 3명도 음성 판정을 받아 함께 9일 인재개발원으로 복귀한다. 치료가 완료된 4명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3명은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를 대기 중으로, 결과는 이날 밤 11시 나올 예정이다.
법무부는 격리 해제 후 6주간 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는 특별기여자들에 대한 사회 정착 지원 방안도 수립 중이다.
법무부는 격리기간 이후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 정착에 필요한 단계별 사회적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0~22일 보육시설 등 각 분야 상담, 건강검진, 진료 등을 진행한 뒤 23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한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 등은 법무부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복지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마련 중이다. 교육 내용이 확정되면 입소자들과 관련 기관에 공지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배려해주신 진천·음성 지역주민들의 우려사항도 충분히 숙고하겠다"며 "진천군·충북경찰청·진천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해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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