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속도' 이마트24 말레이시아 영역 넓힌다

파이낸셜뉴스       2021.09.16 10:56   수정 : 2021.09.16 10: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이마트24가 3, 4호점을 잇달아 오픈하며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16일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에 3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에는 쿠알라룸푸르에 4호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월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 7월에 2호점을 오픈 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던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이달 2개점을 연달아 오픈하며 계획대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오피스, 주택가 등 다양한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수집된 판매 데이터를 향후 확장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지 매장에선 한국의 편의점 간편식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컵밥, 떡볶이, 닭강정, 빙수, 삼각김밥 등 K-Food 즉석 먹거리 매출이 전체 상품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대한민국의 스트리트 푸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았고, 이 같은 전략이 맞아 떨어지며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올해 말 10개점, 5년 내 300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말레이시아 대표 프리미엄 편의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강력한 이동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에 첫 선을 보인 이마트24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마트24는 국내에서 성공한 차별화 상품을 이마트24 말레이시아에 지속 제공하고,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편의점 운영 전략을 제안하는 등 현지에서 인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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