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최근 5년 간 '사이버 사기' 73%증가"
파이낸셜뉴스
2021.09.19 20:44
수정 : 2021.09.19 20:44기사원문
'사이버 사기' 2016년 10만건→2020년 17만4000건
오영환 "사이버 사기 감소 위한 집중관리 필요"
[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이버 사기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19일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정부시 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사기 발생건수는 제닌 2016년 10만건에서 2020년 17만4000건으로 최근 5년 사이 7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많은 피의자는 20대로 총 8만4577명이며, 피해자 또한 20대가 총 25만7102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이버사기 피의자의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8만4577명) △10대(3만6340명) △30대(3만1512명) △40대(9823명) △50대(3970명) △60대 이상(1237명)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 피해자는 △20대(25만7102명) △30대(19만2254명) △40대(10만9883명) △10대(8만5468명) △50대(3만9467명) △60대 이상(1만991명) 순이었다.
한편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피의자와 피해자가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6년 60대 이상 피의자 212명에서 2020년 344명으로 62%증가했다. 피해자는 2016년 786명에서 2020년 4235명으로 438%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영환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이버 사기를 줄이기 위한 집중관리 및 예방교육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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