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호남에 엎드려 빈다. 무등산 닮은 이낙연 선택해달라"
파이낸셜뉴스
2021.09.22 08:00
수정 : 2021.09.22 07:59기사원문
박광온 이낙연 필연캠프 총괄본부장
"이낙연은 무등산에서 배웠고 무등산 닮았다"
"이낙연을 선택하면 정권 재창출 할 수 있다"
"김대중·노무현 주저없이 이낙연 택했을 것"
"엎드려 빈다. 이낙연 선택해 달라"
[파이낸셜뉴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호남 민심을 향해 "이낙연을 선택하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호남에서 나고 자란 이낙연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를 '무등산'에 비유하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주저없이 이낙연을 선택하실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날 박 의원은 SNS를 통해 "호남에 엎드려 빈다. 호남이 선택하면 이길 수 있다. 도와주시면 기필코 해내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박 의원은 "광주와 전남·전북이 이낙연으로 마음을 모으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목이 메었다"며 "이번에 이낙연을 놓치면 평생 가슴을 치면서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저린다"고 했다.
또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올까? 다음에 또 이만한 사람을 키워낼 수 있을까? 가슴 밑바닥에서 뜨거운 것이 목구멍으로 올라온다"고 호소했다.
무엇보다 박 의원은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던 '이낙연의 장점'을 보자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를 광주에서 다니고 5선 국회의원과 전남지사를 지낸 이 후보를 호남 명산 '무등산'에 비유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잘난 척하지 않는 무등산. 나서지 않는 무등산. 소리높여 말하지 않는 무등산. 화내지 않는 무등산. 그러나 모든 걸 아는 무등산. 때로는 소리죽여 울기도 하는 무등산. 그리고 조용히 보듬어 안아주는 무등산"이라며 "이낙연은 무등산에서 배웠다. 밋밋해 보이는 이낙연. 각지지 않은 이낙연. 단호해 보이지 않는 이낙연. 그러나 매섭게 일하는 이낙연. 의리를 지키는 이낙연. 속 깊게 사랑하는 이낙연. 무등산처럼 평평하고 든든한 이낙연"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의 선택이 역사를 만든다. 우리 자녀의 장래를 결정한다"며 "이낙연을 선택하시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 결코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낙연을 선택하시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길을 가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민주정부 4기를 열고, 내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자"고 힘주어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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